설연휴 하루 평균 4만명 이상 방문 관광지마다 활기 가득
연휴 마지막 하루앞둔 9일 귀경행렬 제주공항서 아쉬운 이별
설연휴 25만명 제주방문 예상 모처럼 설명절 특수 톡톡 누려

올해 설명절 연휴(5~10일)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지역은 하루 평균 4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도내 관광지 마다 성황을 이뤘다.

특히 8일 설명절 차례를 지낸 후 9일부터 귀경객들이 제주국제공항에 몰리면서 출발대합실도 북적거렸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설연휴 제주에 입도한 관광객과 귀성객은 5일 3만7684명(내국인 3만1961명, 외국인 5723명), 6일 4만4548명(내국인 3만8231명, 외국인 6317명), 7일 4명5607명(내국인 3만5742명, 외국인 9865명), 8일 3만9401명(내국인 3만2125명, 외국인 7276명) 등으로 하루평균 4만명이 넘었다.

설연휴 대체휴일로 연휴기간이 6일로 길어졌고, 중국춘절까지 겹치면서 내국인은 물론 중국관광객 6만명이 제주를 찾았다.

또한 8일부터 제주지역 날씨가 평년기온을 되찾고,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시 용두암,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중문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마다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주관광당국은 설연휴 기간 25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전년 설연휴 23만5000명보다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관광업계가 모처럼 설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명절 연휴 마지막을 하루 앞둔 9일에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공항에 대거 몰렸다.

귀성객들은 가족과 이별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삶의 터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은 출발과 도착대합실 모두 인파로 가득했다.
 

9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를 찾은 관광객들. 김지석 기자
9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를 찾은 관광객들. 김지석 기자
설 연휴 나흘째인 9일 제주시 용두암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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