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전성태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53·행시 31회)이 창조정부조직실장으로 5일 자리를 옮겼다.

전 실장은 애월읍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안정행정부 조직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전 실장은 지난 1월초 인사에서 방기성 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의 후임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전 실장이 지난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주도하면서 인사가 지연됐고 행자부가 행시 30회 이후 출신들을 과감히 중용하는 세대교체를 추진함에 따라 행자부 기조실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1개월여만에 다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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