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 투입…어린이체험관 추가 조성

제주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제주4·3평화교육센터를 이달 중 준공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제주4·3평화교육센터는 연면적 272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94억원이 투입됐고, 2014년 12월 착공됐다.

1층 다목적홀은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우천시 4·3추념식 행사장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평상시에는 각종 4·3행사와 평화세미나 등이 열릴 수 있도록 가변식 구조로 만들어졌다.

2층은 올해 말까지 10억원이 추가로 투입돼 유아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체험관으로 조성된다.

도는 평화교육센터 건물 운영과 관리업무를 준공 이후 제주4·3평화재단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제주4·3평화교육센터와 어린이체험관, 추념광장 배수시설 정비, 평화의 숲 조성 등 4·3평화공원 3단계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1년부터 총 712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명림로 430번지 39만5380㎡에 평화기념관, 위령탑과 위령제단, 추념광장, 위패봉안실 등을 건립하는 제주4·3평화공원 조성사업도 16년 만에 사실상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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