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설문조사 결과…5년간 외화 2587억 절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운영 중인 국제학교에 대한 재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JDC)는 영어교육도시내 노스런던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 블랭섬홀 아시아(BHA) 제주국제학교(KIS Jeju) 재학생 4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300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학부모 66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65%(434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교육과정(45%)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45%는 '국제학교가 없었으면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냈을 것'이라고 답했다.

JDC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가 해외유학 수요 흡수를 통한 유학수지 적자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DC는 1인당 연간 약7000만 원이 소요되는 해외유학 비용을 감안, 2011년 국제학교 개교 이후 5년간 누적 외화 절감액은 25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JDC는 국제학교와 영어교육도시에 대한 개선사항 발굴과 교육품질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국제학교 교육 및 시설 만족도, 영어교육도시 파급효과 등 3개 항목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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