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을 맞아 우편물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나고 있다.<조성익 기자>
연말연시 우편물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체국이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6일 제주체신청에 따르면 연말연시 특별소통기간인 12월11일부터 1월10일까지우편물 접수예상량은 213만3000여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포우편물 역시 지난해 10만1000여개보다 100% 증가한 21만여개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체신청 우정사업과 현지호씨는 “계약요금제 및 할인제도도입으로 소포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이중 80%가 감귤소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체신청은 연말연시 특별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특별소통대책을 마련했다.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민간차량을 예비로 확보해 놓고 있다. 또 각 우체국에 장비점검 및 보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체신청 관계자는 “우편물에 전화번호를 기재하면 신속한 배달에 도움이 된다”면서 “입학원서, 각종 모임안내 등 시한성 우편물은 마감일보다 4∼5일전에 특급 또는 빠른등기로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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