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디펜딩챔프 대전유성중 등 전국 26개팀 출격 16일 개막, 24일 대망의 결승전
탐라기 전국중학축구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대전 유성중을 비롯한 전국중학축구 최강팀이 대회 정상 정복에 나선다.
제주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7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제주시종합경기장주경기장과 외도구장, 이호구장, 사라봉구장에서 전국 26개 팀(고학년부 16개팀, 저학년부 10개팀) 65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대전 유성중이 또 한 번의 대회 우승에 도전하며 제51회 추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충무그룹 우승팀 제주중, 전통의 강호이자 지난대회 공동 3위팀인 서울동북중과 경남토월중 등이 출격준비를 마쳤다.
도내에서도 제주중을 비롯한 지난해 페어플레이팀인 제주유나이티드U-15팀, 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대정중, 서귀포중, 서귀포유소년클럽U-15팀 등 7개 팀이 대회 우승을 향한 힘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회는 각 부별 각조 1위와 2위가 8강 토너먼트전(저학년부 4강 토너먼트전)을 치러 최종 승자를 가리며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득실차-승자승-추첨순으로 진행된다.
제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출전 학교 간 상호 우정의 장을 마련하고 축구 꿈나무 육성과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저학년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지난해 저학년대회 우승은 광덕중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제주유나이티드U-1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