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 19일부터 서귀포지역서 
전국 147개 팀 참가, 도내 12개 팀 우승 도전


전국 축구꿈나무들이 제주에서 우정과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는 '2016 칠십리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이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서귀포 강창학 경기장을 비롯한 효돈구장 등 서귀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 대회는 지난 2014년 74개 팀에서 2015년 129개 팀, 2016년 147개 팀이 참가해 매년 큰 폭으로 증가, 국내 유소년축구대회의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서귀포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동계 훈련기간 동안 갈고 닦은 기량 평가의 장으로 각 그룹별 예선리그, 본선리그,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전국 최강팀을 가리며 우승팀에게는 해외 파견의 특전이 주어진다.  대회 예선 및 본선 조별 리그는 강창학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효돈구장에서, 결승전 4경기는 강창학A 구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경기 방식은 U-12와 U-11 등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U-12는 예선과 본선조별 리그를 거쳐 본선 8강 토너먼트전으로, U-11은 예선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도내 출전팀으로는 제주서초, 서귀포초, 외도초, 대정초(이상 2개부 참가)와 화북초, 중문초, 하귀초, 제주UTD(이상 1개부 참가) 등 U-12 5개 팀, U-11 7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 대회 우승팀에게는 한국유소년축구팀을 대표해 세계적인 유제품 회사인 다논이 주최하는 다논네이션스컵월드파이널 출전권이 부여되며 최종 출전팀은 이 대회 그룹별 4개 우승팀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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