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태권도대회 및 품새·국가대표선발전 등 개최

전국 태권 꿈나무와 국가를 대표할 선수들이 제주에 총 집결, 올해 최강자를 선정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11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및 품새대회'가 제주시 한라체육관 및 한림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겨루기 대회는 전국 335개 팀 5000여명이 참가해 중등부 남녀 각 11체급 191개 팀이, 고등부는 남녀 10체급 144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 경기방식은 체급별 토너먼트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경기일정으로 고등부 경기가 18일부터 21일까지, 중등부 경기가 22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또 올해 겨루기대회와 함께 처음으로 개최되는 품새대회는 전국 75개 팀 2000여명이 참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 경기방식은 개인과 단체, 복식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개인부문은 남녀 각각 4개부(중등 1·2학년부, 고등 1·2학년부)로, 단체부문은 3인 1팀씩 중?고 남녀 4개부로, 복식부문은 남녀혼성 2인1조 중?고등부 2개조로 나뉘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특히 올해는 대회에 앞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 '2016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가 동시에 개최돼 대회의 품격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태권도의 아이콘 이대훈을 비롯한 299명의 출전하는 이 대회는 2015년도 각 체급별 국내랭킹 상위자와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대회 체급랭킹 32위 이내 남녀 각 6체급에 12명을 각각 선발한다. 각 체급별 1위에게는 5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20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된다. 

이에 도내에서도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김선욱을 선두로 박범천, 지유선, 인소정과 김신비(경희대), 이홍석(제주대진학예정) 등 6명이 출전해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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