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중국산동성간의 스포츠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제주도체육회와 중국산동성 체육국은 6일 오전 체육교류 협약조인식을 갖고 구체적인 교류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조인식은 도체육회 교류방문단 단장인 이상철 상임부회장 등 제주측 임원들과 위 쉐에 리엔(干學田) 산동성 체육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제주와 산동성은 이날 협약에 따라 종목별 선수 합동훈련 및 지도자 교류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향상 뿐만 아니라 상호 우의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산동성은 지난달말 45개 시·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중국 전국체전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는 등 ‘체육 강성’으로 꼽힌다. 따라서 제주로서는 산동성과 교류를 통해 경기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대표단 일행은 2002한일 월드컵 기념품 등을 전달하고 내년 월드컵 기간 중 많은 중국인들이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중국 산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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