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주에서 열린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6일 팬코리아볼링장에서 폐막된 제4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에서 금4, 은2, 동3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금2, 은1, 동1를 획득한 서울특별시가, 3위는 금1, 동2를 따낸 울산광역시에게 각각 돌아갔다.

개인전에서는 김선영(서울)과 김병환(경기)이 정상에 올랐다.

김선영은 이날 우성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종합에서 합계 3349점(평균 197점)을 기록, 3347점(평균 196.7점)으로 2위를 차지한 남윤희(경북)를 2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은 여자 5인조전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선영 신경자 김한경 이승연 문희숙으로 팀을 이룬 서울은 합계 5554점(평균 185.1점)을 획득, 전남의 5064점(평균 168.8점)을 490점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팬코리아볼링장에서 진행된 남자 개인종합에서는 김병환이 3940점(평균 218.9점)으로 2위 박재모(전남)를 65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했다.

5인조전에서는 대전광역시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근 김성태 김이겸 홍종식 정진석으로 구성된 대전은 합계 6401점(평균 213.4점)으로 2위를 차지한 경기도를 153점차로 누르며 1위에 올랐다.

◆종목별 순위

△여자개인종합=①김선영(서울) ②남윤희(경북) ③변순보(울산)
△남자 개인종합=①김병환(경기) ②박재모(전남) ③이재경(울산)
△여자5인조전=①서울 ②전남 ③경남
△남자5인조전=①대전 ②경기 ③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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