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당분간 13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1369원으로 전국 평균 1358원보다 11원 높았다.

또 14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최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3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385원을 시작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7주째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는 당분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관계자는 "OPEC 원유 생산량 증가 및 세계 석유 공급 과잉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