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강승연 예비후보

강승연 예비후보는 한라기획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빌레하우스를 경영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제주여고와 제주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서민 아파트 1만호 추가건설 등 주요공약
농산물 가공처리 제조시설 등 확대 설치
한방식·약품 및 바이오 산업 구축하겠다
고풍스러운 관덕정 거리 등 대책 마련도

"도민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내고 희망과 행복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겠다"

강승연 제주시을 국민의당 예비후보(61)는 "농어민들은 이상 기후와 농수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물가는 오르는데 소득은 줄어 중산층은 신음하고 있다"며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땅값은 연일 폭등하고 있고, 영세상인들은 줄어드는 매출로 경영이 어렵고, 노동자는 비정규직 차별과 저수입으로 주머니가 얄팍해졌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에 다가온 총체적인 난국을 해결하고 민생 지킴이가 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며 "비정규직 차별 해소, 저소득층의 사회보장, 농어민의 소득증대, 청년 일자리 만들기, 중소상인들의 소득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 서민 아파트 1만호 건설, 농수산물 물류센터 및 가공제조시설 마련, 청년실업 해소 대책 마련, 실버타운 및 실버산업지구 지정, 한방과 바이오융합 산업 엑스포 개최, 지역형 특화산업 육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1가구 1주택 정책으로 실수요자 우선 공급과 주택 실거래가격 상한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소규모 민간주택 보급과 공공주택, 공공임대주택 보급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은 50~66㎡ 규모로 1000만원 보증금에 월 임대료 10만원 미만으로 동결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감귤과 채소류 등 1차산업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제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1차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농산물 가공처리 제조시설을 확대하고 6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학을 졸업한 청년고용률이 낮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도내 청년실업의 악화는 취업 선호 편중이 심한 면도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도내 제조업 및 규모 있는 사업체를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용형태가 다르더라도 동일 사업장에서 같은 조건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을 같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베비부머' 세대의 급속한 은퇴에 따른 중·고령 인력의 재취업지원을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노인세대들의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저렴한 공동주택단지 조성, 문화시설, 건강증진센터 등을 마련하는 등 안락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한방식약품, 바이오 산업 구축이 시급하다"며 "한방산업 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지역 특화 한방산업을 육성, 청년 및 중·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지역 주민들이 반발, 갈등 관리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도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시 구도심권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풍스러운 관덕정 거리와 산지천, 중앙로 상가 등의 특성을 살리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당근 등 밭작물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의 포장기술을 개발하고, 생산과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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