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경필 예비후보
고향 서귀포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출마
감귤 등 1차 산업 안정화 및 구조 다변화
시민과 소통하며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
가치 향상 및 시민주권 회복 서귀포시 구현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등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
강경필 서귀포시 새누리당 예비후보(52)는 "검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계속 부임지를 옮겨 다니며 살았지만 고향 제주도, 특히 서귀포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일 때문에 바쁠 때에도 제주의 현안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주변 분들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혀왔으며 이것은 고향을 사랑하는 대부분의 서귀포시민의 삶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고향이 발전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갈등과 반목이 일 때 내가 직접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늘 안타까웠다"며 "공직을 마감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며 살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감귤 등 1차 산업 안정화 및 산업구조 다변화 △관광산업 내실화를 통한 소득의 서귀포시민 귀속확대 △청장년·어르신 일자리 창출 △서귀포 관광·수산 복합미항개발 △지역가치 향상 및 시민주권이 회복되는 서귀포시 구현 등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의 안정화 정책과 제주 고유의 문화와 역사·자연을 보존하면서 자본적 부의 축적을 제주의 현안으로 꼽았다.
강 예비후보는 "매년 감귤대란이 반복 돼 농가들의 근심이 쌓여가고 있지만 수 십년간 이를 해결할 마땅한 정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감귤 산업안정화정책이 최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안정화기금조성 등 직접적인 지원책과 더불어 감귤을 원료로 한 인기 식품 등을 개발해 가공용 감귤의 활용방법을 대폭 늘리고 상품성 높임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마케팅 방안도 새롭게 생각해 봐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자본적 부의 축적만으로는 제주도가 세계의 보물이 될 수 없다"며 "제주 고유의 문화와 역사·자연을 보존하면서 부의 축적을 이뤄 제주 문화와 역사·자연에 세계인들이 매료되도록 서귀포시를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감귤가격 하락 근본 원인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수요대책 미비와 판매전략 부족을 꼽았으며 이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생계형감귤농가 소득보전 특별법을 제정하고 감귤 등 제주특산식품연구소 신설해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규모의 식품제조산업을 육성해 안정적인 청장년·어르신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1, 2차산업의 연계를 토대로 생산, 유통, 판매 등을 결합시켜 6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2공항 및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인한 주민 갈등 해소 방안으로 "제2공항과 제주해군기지 등 사회적 갈등의 이면에는 행정과 지역주민의 불통과 불신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행정의 모든 정보는 정직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소통하고, 설득하고, 피해를 입는 주민들에게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저만의 장점을 가지고 서귀포시민들과 소통하고 서귀포 실정에 맞는 정책을 개발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