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페블비치 프로암, 8언더파 기록

한국인 최소타 신기록 보유자, 제주출신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사진)이 막판 뒷심 부족으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다음으로 미뤘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진 'AT&T 페블비치 프로암'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7개를 쏟아내며 5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79타 공동17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꿈의 타수' 인 59타에 1타가 모자란 60타를 기록하며 초반 선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강성훈은 3라운드 공동3위, 마지막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대회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0타의 주인공 본 테일러(미국)가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0타로 공동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김시우(21·CJ오쇼핑)는 이날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3언더파 284타로 공동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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