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시장은 6일 제138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에 나서 “한일여객운송㈜의 면허 반납에 따른 대책을 검토한 결과 재정적 부담이 우려되지만 공영버스제도를 긍정적으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신규업체가 다시 선정된다면 기존·신규업체 모두 경영이 악화될 것”이라며 “자본력이 약한 업체 선정시 ‘한일여객’과 같은 사태가 재현되는 악순환만 되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한 “제주시보다 운송수입이 더 나은 타시·도에서도 신규업체를 선정치 않고 경영부실, 서비스 불량업체는 시내버스시장에서 퇴출시키고 경영이 양호한 업체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통해 재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가급적 기존 업체의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곽지 비수익 노선 중심으로 구체적인 노선선정, 재원확보 등의 운영계획을 관련 연구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거친후 대책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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