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종합 기본계획마련 추진

서귀포시는 FIFA U-20 월드컵이 내년 5월로 다가옴에 따라 월드컵대회 준비를 위한 종합적인 기본계획과 대회지원본부를 꾸리는 등 종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우선 이번 월드컵 개최에 따른 월드컵 경기장과 연습장에 대한 전기·통신시설 보강공사와 연습구장인 시민구장에 대한 잔디교체공사를 추진한다.

또 노후된 월드컵경기장 전광판과 방송장비, 소방설비를 교체하는 등 종합적인 경기장 정비작업을 추진하고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4월중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통해 주요 추진사항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지속해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대표 A매치 경기 유치와 함께 올해 7월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등을 통해 월드컵 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월드컵 개막일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D-DAY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경기장관람 유도를 위해 참가국별 서포터스를 구성해 응원하고, 참가국 국기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대한민국 첫 경기에는 월드컵 광장 등에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길거리 응원 등을 추진해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이번 대회에 많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월드컵 이미지를 연상하는 '주제표어 및 핵심메시지'를 개발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귀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꽃 화분 거리와 주요도로변 꽃길조성, 경기장 주변 꽃탑·꽃기둥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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