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포인트 11.31점 획득, '톱10'에 한국선수 6명 포진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17주 연속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새해 첫 우승을 신고한 리디아 고는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1.31점을 획득해  박인비(28·KB금융그룹, 9.90점)를 따돌리고 1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리디아 고는 17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 김세영(23·미래에셋)이 나란히 3위에서 5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주 7위였던 김효주(21·롯데)가 랭킹포인트 5.29점을 기록하며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을 0.01점차로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또 펑샨샨(중국)-장하나(24·BC카드)-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8~10위까지 '톱10'을 형성했다. 

한편 지난주 11위 양희영(26·PNS)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밀려 12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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