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016년도 태권도국가대표선발최종대회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남자 -74kg급 패자결승전에 진출한 김선욱(제주도청)이 김현승(경남대)을 맞아 뒤돌려차기를 시도,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2016년도 태권도 국가대표최종선발전서...제주도청 김선욱 아쉬운 2위
 
경희대·한국체대·삼성에스원·한국가스공사 등 4개 팀이 제주에서 개최된 2016년도 태권도 국가대표최종선발대회에서 각각 2체급을 석권했다.

최종선발전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남자 6명과 여자 6명 등 모두 12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66개팀 128명이 출전했다.

이에 경희대가 남자부 -54kg·-58kg통합 정윤조와 여자부-46kg·-49kg 하민아가 각각 체급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체대도 여자부 -53kg 김민정과 -73kg 이다빈이 국가대표에 각각 발탁됐다. 또 삼성에스원 남자부 -63kg 김석배와 -74kg 김훈, 한국가스공사 남자부 -68kg 김제엽과 -87kg·+87kg통합 인교돈이 각각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에 선정됐다.

다만 제주대표로 출전한 김선욱(제주도청)은 남자부 -74kg 최종결승전에서 김훈에게 1-6으로 패해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김선욱은 앞선 패자결승전에서 김현승(경남대)을 맞아 6-4로 물리치고 최종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국가대표로 선발된 남녀 각 체급별 1위는 오는 5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20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된다.

◇2016년도 국가대표선발자 명단<12명>

△남자부(6명)
-54kg·-58kg통합=정윤조(경희대), -63kg=김석배(삼성에스원), -68kg=김제엽(한국가스공사), -74kg=김훈(삼성에스원), -80kg=변길영(부산체고), -87kg·+87kg통합=인교돈(한국가스공사)

△여자부(6명)
-46kg·-49kg=하민아(경희대), -53kg=김민정(한국체대) -57kg=이아름(고양시청), -62kg·-67kg통합=전채은(조선대) -73kg=이다빈(한국체대), +73kg=안새봄(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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