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9일부터 열리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앞두고 서귀포시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 따르면 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East Asia Flower Walking League)가 오는 3월 19일과 20일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지난 16일 서귀포시청 중회의실에 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이란 주제로 2006년부터 한국(서귀포시/유채꽃)-일본(구루메시/철쭉꽃)-중국(다롄시/아카시아꽃)의 3개 도시에서 각각 3월, 4월, 5월 셋째주말에 리그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교류행사다.

이번 걷기대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입구 공원을 주행사장으로, 19일 토요일에는 대평까지, 20일 일요일에는 도순동까지 각각 20㎞, 10㎞, 5㎞ 코스로 진행되며 18회 대회를 축하하는 '18m 초대형 유채꽃 샐러드빵' 나눔 행사, 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단 팬 사인회,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함께하는 '포토존', '소망꽃 피우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환경과 사람이란 공통의 주제를 담고 있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함께 개최돼 전기차 시승, 엑스포 관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사전 참가접수는 오는 3월 11일까지 서귀포시관광협의 전화(064-760-3320, 064-760-3942~4), 팩스(064-739-9201),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seogwipo

-walking)를 통해 받고 있으며,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http://www.walking.or.kr)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일반 1만2000원, 20명 이상 단체 만원이며 프로스펙스 티셔츠(2만원 상당)와 국제전기자동차박람회 입장권(1만원 상당)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무료참가 및 당일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