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중학교축구, 각각 조 1·2위 차지
20일 오후2시 외도운동장서 4강 진출 맞대결 

제주유나이티드U-15팀과 서귀포중이 탐라기 8강에 안착했다.

제17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대회 3일째인 18일 이들 2팀은 각각 승점 3점을 챙겨 각조 1위와 2위가 격돌하는 8강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다만 조별리그 후 가진 토너먼트전 조추첨에서  제주유나이티드U-15팀과 서귀포중이 8강전 상대로 결정돼 오는 20일 오후2시 외도운동장에서 4강 진출을 위한 숙명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제주유나이티드U-15팀은 외도운동장에서 열린 2조 3차전 마지막경기에서 대정중을 맞아 3-1로 승리해 2승1무(승점7점)를 기록해 2위 수원FC(1승2무·승점5좀)를 제치고 조1위에 올랐다. 이날 무승무만 거둬도 8강이 확실시 됐던 대정중은 1승1무1패(승점4점)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또 같은날 이호운동장에서 펼쳐진 4조 서귀포중도 마지막 3차전에서 경기안양중을 맞아 김진우(전반 12분, 후반 2분, 후반 10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둬 2승1패(승점6점)로 1위 부산 낙동중(3승·승점9점)에 이에 조2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8강 토너먼트전에는 1조 '디펜딩 챔프' 대전 유성중(3승)과 경남 토월중(2승1패), 3조 경북 금오중과 강원 황지중(이상 2승1패)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내 팀으로는 1조 제주중앙중(1승2패)이 조3위, 서귀포유소년축구클럽U-15팀(3패)이 조4위를 기록했고 2조 제주중(3패) 조4위, 3조 제주제일중(1승1무1패)이 조3위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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