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점 19일 제주보육원 방문
제빵 체험·공부방 보수 지원 등 '나눔 실천'
창립 기념일을 맞이한 기업이 거창한 기념식 대신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선물'을 마련해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점장 김주남)은 지난 19일 제주시 내도동 내 제주보육원(원장 강지영)을 찾아가 원아들을 위한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 나선 50여명의 임직원들은 원아들과 함께 제빵 체험을 진행하고 공부방 시설 보수를 위한 기증품을 보육원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롯데면세점이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날로 대대적인 기념식을 실시하던 기존의 관행에서 탈피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제주지역 업체인 '어머니 빵집' 이병선 대표가 제빵 체험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서는 등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의 온기를 더욱 높였다.
김주남 상무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슬로건인 '혼듸 손심엉'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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