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림조합 24일 '제주로컬푸드 판매장' 개장

사진=제주시 산림조합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행복한 밥상'을 선사하기 위한 직거래 판매장이 문을 연다.

제주시 산림조합은 조합원의 소득 지원과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임·농·축·수산물을 출하자가 직접 판매하는 '제주로컬푸드 판매장'을 오는 24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 6억6800만원(지방비 2억원·자부담 4억6800만원)이 투입된 제주로컬푸드 판매장은 직거래 판매장 525㎡, 묘목시장 330㎡, 야외 전시판매장 314㎡ 등 모두 3154㎡ 규모로 준공됐다.

제주시 산림조합은 유통단계 축소 및 유통비용 절감 등 도내 1차산업 종사자들의 소득향상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제주도로부터 임산물유통산업 육성사업을 확정 받아 제주로컬푸드 판매장을 조성했다.

제주로컬푸드 판매장에는 제주지역 임·농업인 51개 농가·103개 품목, 수산물·축산물 업체 각각 2곳, 생물권보전 브랜드 인증업체 5곳, 제주특산 가공품 업체 47곳 등 모두 107개 농가·업체가 참여한다.

제주시 산림조합 관계자는 "식재료의 다양성 확보와 지역 중심의 '대안 임·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로컬푸드 판매장을 설립했다"며 "특히 친환경 인증 및 잔류농약 미검출 제품 등 '착한 제품'을 '착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직거래 유통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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