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9·10월 연속 0.4%대의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도내 어음부도율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점에 따르면 1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0.31%로 지난달 0.42%에 비해 0.1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어음 부도율을 주도하는 건설업 부도금액이 12억100만원으로 24억1백만원이던 지난달의 절반수준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다만 H텔콘이 8억원의 부도를 내면서 음식숙박업 부도금액이 8억2000만원으로 1억4500만원인 지난달보다 크게 늘어났다.
11월중 어음부도액은 총 32억원으로 지난달보다 9억원이 줄었고, 부도업체는 6개로 1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3개, 건설업 2개, 음식숙박업 1개업체가 부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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