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위성곤 예비후보는 8·9·10대 제주도의회 의원과 동홍동연합청년회장,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제주4·3유족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 예비후보는 서귀포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농과대학 원예학과를 졸업했다.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등 농민소득 안정지원
"의정대상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준비된 후보 검증"
서민주거복지 실현 및 '주민 우선 고용제' 부활
대규모 개발 지양…감귤 생산, 유통, 소비확대 개선

"지난 10년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며 보람도 있고, 나름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부 하지만 도의원으로서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겠다"

위성곤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48)는 "서귀포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서귀포시민의 요구, 지역 현안에 대해 가장 잘 안다고 생각 한다"며 "서귀포를 떠나 본 적이 없고 도의원 당시 전국 지방의원 평가에서 두 번에 걸친 대한민국 의정대상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받을 만큼 일할 수 있는 준비와 실천력이 검증됐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위 예비후보는 "성실하게 일해 왔고 서민의 삶을 가장 잘 알기에 서민을 대변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만큼 서귀포시에 '최적화'된 후보임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민의 참여와 통합으로 서귀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제주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주요공약으로 △도민이 개발의 주체가 되는 방향으로 제주도특별법 개정 △'주민 우선 고용제' 부활 및 청년 사회적 경제 혁신일자리 확충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실시 등 농민소득 안정 지원 △서귀포 신성장동력 문화산업 육성 △서민주거복지 실현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제시했다.

위 예비후보는 "최근 제주도의 개발 문제가 서귀포시에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는데 대자본 중심의 개발이 도민의 삶과 괴리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며 "더는 이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되며 제주도 개발 문제는 도민의 삶과 연결시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우리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하고 통제할 수 있는 주민자치, 일자리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또한 대규모 개발방식을 지양해야 하며 이러한 기본적인 토대 위에서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위 예비후보는 감귤을 비롯한 1차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농가 부채는 늘어나고 농가 실질소득은 하락하는 현상이 고착화 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서귀포 경제, 제주도 경제가 위태로울 수 있다"며 "우선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와 재원이 마련되어야 하며 감귤을 비롯한 1차 농산물에 대한 최저가격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리고 농민들이 농사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농민 소득 방안을 검토 할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감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유통, 소비확대 측면 등 3가지 부분에서 살펴봐야 한다"며 "생산량 조절과 고품질 감귤생산이 중요하며 겨울철 대체과일들이 많아짐에 따라 고품질 감귤생산은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위 예비후보는 "행정과 감귤농가를 잇는 미드필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영농지도사가 농가 2~300 가구당 배치 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하며 역할 증대가 이뤄져야 한다"며 "물류비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해상물류비용에 대한 도차원의 지원방안이 있어야 하며 또한 경매를 통해 유통되는 비율이 78%에 이르는데 이를 50%수준으로 낮추고, 직거래를 활성화 하는 등 유통경로를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 예비후보는 "공공형 출하조절위원회를 구성, 반복되는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해야 한다"며 "감귤산업은 국가 차원의 문제로 격상 시켜야 하며, 국가차원의 지원과 대안마련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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