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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전국 1위 내달린 제주 '땅값'…세부담 부쩍
고 미 기자
입력 2016-02-22 (월) 12:20:26 | 승인 2016-02-22 (월) 12:21:15 | 최종수정 2016-02-22 (월) 15:36:28
사진=연합뉴스

 

2016년 표준시 공시지가 결정·공시 제주 19.35% 전국 최고
서귀포시 19.63% 신공항·혁신도시 효과…하향요구 반영률 ↓

제주 '땅값'이 내달렸다. 산남·북이 나란히 상승률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세 부담도 커졌다.

국토교통부가 22일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 가운데 제주 상승률이 19.3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 보유세 평균 20% 상승 전망
제주 땅값 상승률은 가히 폭발적이다. 2015년만 9.20% 오르면서 전국평균(4.14%)을 갑절 이상 앞지른데 이어 올해는 아예 8년만의 최고치(4.47%)와 14.88%p나 격차를 벌렸다.

제주 외에 두 자리 수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세종(12.90%)과 울산(10.74%) 등 2곳 뿐이었다.

1㎡당 표준지 평균 가격도 지난해 5만1304원에서 올해 6만1196원으로 1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제주지역 토지 소유주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 부담이 평균 2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8648㎡ 규모의 종합합산 과세 토지의 경우 지난해 8억6572만4860원이던 공시지가가 올해 10억3783만2000원으로 19.88% 오르며 올해 보유세(재산세+종부세)만 전년(558만 8000원)대비 27.78% 오른 714만 1000원이 부과될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건입동 2만6275㎡ 토지도 공시지가가 지난해 14억 9000만원에서 올해 17억9000만원으로 3억원(20.1%) 오르면서 보유세도 1096만9000원으로 전년(876만7000원)에 비해 25.1%나 올랐다.

2014년만 이의신청 41건 중 36건이 공시지가 하향을 요청했고 이중 28건이 조정됐지만 지난해는 36건(총 49건)의 하향요구 중 단 3건만 반영되는데 그쳤다.

△ 저평가 읍·면지역 급상승
시군구별 조사에서도 서귀포시가 19.63%, 제주시가 19.15%로 각각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시세반영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읍.면지역 오름세가 동 지역에 비해 두드러졌다.

제주시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도면이 66.36%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어 △한경면(25.67%) △애월읍(23.2%) △한림읍(19.5%) △구좌읍(12.72%) △조천읍(11.87%)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거래가가 높았던 동 지역 강세도 여전했다. 노형동(44.53%), 해안동(44.17%), 외도1동(41.32%), 연동(40.29%) 등 주요 주택지가 전년 대비 40% 이상 오르면서 2%대 상승에 그친 원도심과 온도차를 보였다.

서귀포시에서는 '신공항 개발'바람이 뜨거웠던 성산읍이 36.2%, 표선면이 31.6% 뛰었다. 동지역에서는 토평동(33.2%), 동홍동(25%), 색달동(22%)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제주에서 1㎡당 표준지 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일도1동 금강제화 건물로 지난해 510만원에서 올해 530만원으로 올랐다. 최저지가는 추자면 대서리(횡간도) 산142번지로 770원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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