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축제위원회 4월23~24일 고사리축제 개최
다양한 체험 행사로 풍성…나눔으로 즐거움 두배

생명이 움트는 한라산의 들녁에서 '봄'을 수확한다. 바로 제주의 봄을 머금은 '고사리'다.

서귀포시와 남원읍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영근)는 오는 4월23일부터 24일까지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 서측 일원에서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 대표 특산물인 '고사리'를 알리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된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며 서귀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고사리 꺾기 체험을 비롯해 고사리 제조과정 시연, 음식 만들기 체험, 고사리 생태 체험관 운영, 고사리 가요제 등을 열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의 나눔'이라는 테마를 통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를 진행, 축제 참여의 즐거움을 더한다.

김영근 위원장은 "축제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760-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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