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무승부에서 승부차기
디펜딩 챔프 유성중 꺽어
24일 부산 낙동중과 결승

제주유나이티드U-15(이하 제주U-15)가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탐라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제17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 준결승전이 22일 외도운동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주U-15는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대전 유성중을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제주U-15는 전반 19분 곽준규(유성중)에게 첫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5분 박민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까지 이어갔다. 연장전에도 승부를 가르지 못한 제주U-15는 승부차기에서 이진강-고경환-조하늘-박민수가 내리 골을 성공시킨 반면 유성중은 3번쩨 키커 성재민과 5번째 키커 권혁이 실축,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밖에 부산 낙동중도 4강전에서 수원FC U-15를 맞아 1-1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대망의 탐라기 결승전은 오는 24일 오전11시2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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