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올들어 처음 700선에 안착하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증권사들의 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증권사마다 고객 성향을 분석, 수익다변화와 고객유치를 위한 유형별 세분화·차별화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시스템이 일정한 수준에 올라 큰 차이가 없고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마케팅 차별화를 승부수로 내걸면서 이제는 쌍방향 정보 공유까지 서비스의 폭이 넓어졌다.

VIP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수수료 파괴는 기본. 이제는 고객관계관리(CRM)까지 ‘첨단’을 지향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오는 15일까지 새로운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BESTezQway’탄생기념 ‘ThankQ 페스티벌’을 실시, 매직코드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이탈리아 6박7일 여행권, 소니 홈시어터 시스템, LG 식기세척기, SK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행사기간에 ‘베스트이지 큐웨이’로 매매한 고객에게 수수료당 포인트를 적립해 누적 포인트에 따라 해당자 전원에게 렉스턴 등 최고급 자동차와 소니 대형 TV, 노트북, 동남아 여행권 등의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오는 21일까지 총상금 5050만원을 수익률에 따라 지급하는 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열고 있다.

굿모닝증권은 최근 인터파크·대한항공·하나투어 등과 제휴해 약 4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적립된 리워드로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리워드 적립률 또한 수수료의 4%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첫 매매부터 일곱번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7 Free Trial’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증권은 신버전 HTS인 ‘이지스탁FX’출시에 맞춰 19일부터 1, 2차로 나눠 대학(원)생 실전 주식투자대회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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