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출국…2위 내 출전권 획득

지난해 캐나다월드컵 16강에 빛나는 윤덕여호가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을 위해 출항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25일 결전지인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다. 

지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1996년 애틀랜타 대회를 비롯해 2000년 시드니 대회는 월드컵 성적을 기준으로 출전권을 배분, 한국 여자축구는 좀처럼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최종예선 제도가 도입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도 도전장을 던졌지만 중국, 북한, 일본 등에 밀렸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일본, 중국, 북한, 베트남 등 6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통해 상위 2개팀에게 리우행 티켓이 부여된다.  한국은 29일 1차전 북한, 3월2일 2차전 일본, 3차전 3월4일 호주, 4차전 3월7일 중국, 3월9일 5차전 베트남과 각각 풀리그를 치른다. 

이에 한국은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을 비롯한 조소현(28·고베 아이낙), 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을 앞세워 올림픽 출전 티켓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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