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군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37.6%,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이 36.9%의 지지율을 보여 격차가 0.7% 포인트 차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인`TN 소프레스"에 의뢰한 조사결과(오차범위 ±2.8%)에 따르면 이 총재와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의 가상대결에서는 37.8% 대 32.2%로 나타났고 이 총재와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간 대결에서는 38.5% 대 30.4%로 조사됐다.

이 총재와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38.3% 대 24.4%, 이 총재와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40.8% 대 22.0%, 이 총재와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43.0% 대 21.5%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28.3%로 민주당(22.5%)을 5.8%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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