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신임회장선거,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셰이크 살만 AFC 회장 2파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누가 세계 축구 대통령에 당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FA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FIFA 본부에서 18년 권좌에서 불명예 퇴진한 제프 블라터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후보자는 총 5명으로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을 비롯해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임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남아공의 정치인 토쿄 세콸레 등이다. 

하지만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과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된 분위기로 유럽과 아시아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가운데 아프리카축구연맹이 가장 많은 54표를, 이어 유럽축구연맹이 53표, 아시아축구연맹 46표, 북중미카브리해축구연맹 35표, 오세아니아축구연맹 11표, 남미축구연맹 10표 순이다.

한편 회장당선은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야 하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2차 투표를 실시, 다득표자가 최종 회장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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