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특집기사서 밝혀...홈 개막전서 출장 가능

미국프로야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긍정적인 사고가 메이저리그 도전 첫 해 성공을 가져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5일 '긍정적인 태도가 강정호의 긴 재활을 이끌었다'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강정호와 팀 동료선수 등의 인터뷰를 실었다. 

강정호는 지난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장타율+출루율(OPS) 0.816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선수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2루 수비 도중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위협적인 슬라이딩에 의해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쳤다.

이 매체는 지난 2014년 KBO리그에서 40개의 홈런을 터트린 강정호의 장타력을 인정, 올 시즌 맹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강정호는 예상보다 부상회복이 빨라 3월말 시범경기나 4월 홈 개막전에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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