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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세계시장으로 '날개짓'
이소진 기자
입력 2016-02-25 (목) 18:37:13 | 승인 2016-02-25 (목) 18:49:01 | 최종수정 2016-02-25 (목) 18:40:01
고희영 감독

다큐멘터리 '물숨' 유럽 배급사 '퍼스트 핸드 필름'과 계약
4월 세계 방송마켓에 출품 '도전장'…9월 국내개봉 등 순항

제주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 '물숨'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날개를 달았다. 

제주출신 다큐멘터리 감독 고희영씨는 유럽 배급사 '퍼스트 핸드 필름'과 '물숨' 배급 계약을 맺고 오는 4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방송마켓 'MIP-TV'에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

고 감독은 지난해 10월30일 인천에서 열린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에서 '러브컷 세일'에 참가, 퍼스트 핸드 필름과 첫 인연을 맺었다. 

'러브컷 세일'은 후반작업 투자와 배급 및 개봉, 방송 편성 등을 위한 실무 비즈니스를 맺는 프로젝트로, 당시 퍼스트 핸드 필름은 고 감독의 영상 소개 발표 직후 '러브콜'을 보내며 '물숨'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냈다. 이후 계약을 맺고 첫번째 프로젝트로 세계방송시장 마켓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 감독은 "유럽 영상시장에서는 영화 보다 방송이 더 크다. 방송시장 진출 후 영화 상영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감독은 특히 "한국 다큐멘터리가 세계 유명 배급사와 계약을 맺고 국제적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라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물숨'은 고 감독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우도 해녀들과 교류하며 촬영한 다큐멘터리로, 책 「해녀의 삶과 숨-물숨(나남)」으로도 발간됐다. 해외시장에서 선보일 작품명은 'Breathing Under Water'다.

고 감독은 현재 해외배급을 위한 후반작업 중이며, 국내에서는 배급사 '진진'과 함께 오는 9월 상영을 준비 중이다.

고 감독은 "제주의 딸로서 제주해녀 어머니들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면서 "영화가 마중물이 되어 전세계에 제주해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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