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2010년 52%→2014년 46%, 축산물 22%→27% 
감귤 FTA기금 수천억 투입 불구 조수입 비중 줄어들어 

제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1차 산업 조수입이 농산물 분야는 감소하는 반면 축산물 분야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1차 산업 조수입은 2010년 2조9645억원, 2011년 3조1555억원, 2012년 3조1536억원, 2013년 3조4441억원, 2014년 3조1094억원 등으로 2013년을 정점으로 줄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1차 산업 조수입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농산물 조수입 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데 비해 축산물은 늘고 있다. 

1차 산업 조수입 가운데 농산물 비율은 2010년 52%, 2011년 49%, 2012년 50%, 2013년 48%, 2014년 46% 등이다. 

축산물 비율은 2010년 22%, 2011년 24%, 2013년 24%, 2013년 25%, 2014년 27% 등이다. 

또한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전문위원회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감귤은 지난 12년 동안 FTA 기금만 모두 7146억원 투입했음에도 효과는 크지 않았다.

감귤 조수입은 2010년 7044억원, 2011년 7641억원, 2012년 8011억원, 2013년 9014억원, 2014년 6707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1차 산업 조수입 변화에 대한 세부 내용과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 등을 통해 제주지역에 맞는 1차 산업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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