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이번 경기 승패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 미국의 전력을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 따라서 미국전은 젊은 선수와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테스트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국 공격수들은 페널티박스 근처에만 가면 지나치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남은 월드컵 훈련일정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득점기회를 창조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브루스 아레나 미국 감독=이번 경기를 통해 신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재목을 발굴, 기존의 노장선수들과 조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는 없지만 지난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많은 성장을 했다고 알고 있다. 지금은 한국팀 전력 분석에 앞서 우리팀의 전력 구축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에 방한한 19명 모두 경기에 나서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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