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석 기자
사진=김지석 기자

해군은 2일 서귀포 남쪽 해역에서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다양한 해상기동훈련을 펼쳤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대량살상무기(WMD) 적재 의심 선박 등 북한 선박에 대한 검색 및 차단 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는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DDG)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Ⅱ),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PKG), 해경함(해-506) 1척 등 수상전력과 수중전력으로는 잠수함 박위함(1SS), 항공전력으로 해상작전헬기(LYNX)와 해상초계기(P-3)  등이 참여해 입체적인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미식별 선박 발견 이후 차단 기동과 승선 검색을 하는 해상차단작전, 미식별 잠수함 발견 상황을 가정한 대잠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으로 유사시 우리 전력의 신속한 전개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훈련으로 적의 후방침투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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