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오는 8일 "플레이볼"
10개 구단 18경기씩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6타이어뱅크 KBO시범경기가 오는 8일 수원(두산-kt)과 대전(넥센-한화), 광주(LG-KIA), 마산(삼성-NC), 울산(SK-롯데)에서 모두 6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고척 스카이돔은 15일 홈팀 넥센과 SK가 첫 경기를 가지며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도 22일 삼성과 LG가 첫 대결을 치른다.

이번 시범경기는 10개 구단이 팀당 18경기(팀간 2차전), 총 90경기가 펼쳐져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시범경기는 KBO등록선수와 육성선수 등 모두 엔트리 없이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규시즌보다 더 많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시범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로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5회(1999년-2000년 제외)의 역대 시범경기에서 1992년 롯데와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만이 시범경기 우승이후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한편 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연장전 없이 경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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