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김익수씨(70)와 김정련씨(47)가 순수 아동문학 전문지인 「아동문예」에서 실시한 '제266회 아동문예 문학상'을 수상, 아동문학가로 나란히 등단했다.

수상작은 김익수씨의 작품 '피아노 건반이에요' '바람의 일' '가는 정 오는 정' 3편과 김정련씨의 작품 '공사장에서' '새차 산 날' '스마트폰 할래' 3편이다.

심사위원은 김익수씨의 작품에 대해 "예리한 시안과 따스한 심성으로 사물을 대해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가슴에 담아두는 아름다운 미덕을 지녔다"고 평했다.

김정련씨 작품에는 "응모작마다 습작을 많이 한 흔적이 묻어나 내공이 엿보여 어느 작품을 선택해서 무방하리만치 작품 수준이 고르다는데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김익수씨는 종합문예 계간지 「대학문학」을 통해 수필가와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제주문화방송 편성부장과 KCTV제주방송 기획관리국장을 지냈다. 현재 제주문인협회·들메문학동인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정련씨는 ㈔한국편지가족제주지회 고문과 아라신문 마을기자, 제주중앙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제민일보 도민기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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