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페스티벌 '살거스' 거리퍼포먼스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6월13~16일 개최 확정
전국 예술인 등 1만2000명 참가 예정…11일까지 참가등록

오는 6월 제주에 '문화 바람'이 불어온다. 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일정이 확정되면서 '예술 물결'이 일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오는 6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와 도내 주요 공연장에서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6월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부대행사 기간까지 더하면 축제기간은 최장 16일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문화회관 종사자, 국내 예술단체·공연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업체 등 관계자 1만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민과 관광객, 참가자 등이 함께한다면 축제의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30분, 폐막식은 16일 오전 10시30분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각각 진행한다.

공연 홍보·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아트마켓-부스전시'는 13~14일 마련됐다. 전국 150개 국내외 예술단체 및 기관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각종 공연의 '맛보기'를 할 수 있는 '아트마켓-쇼케이스'는 14~15일 마련됐다. 15개 민간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며 오는 11일까지 참가단체를 접수받고 있다.

국내외 문화예술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계 이슈 등을 토론하는 '학술행사-심포지엄'은 15일에 열린다.

14일에는 전국 공연제작사와 문예회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제작, 자체 작품 소개·제안·토론하는 '네트워킹 행사-라운드테이블Ⅰ·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1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주요 실내외 공연장 곳곳에서 '스페셜 공연' '제주인(in) 페스티벌' 등이 열려 다양한 계층의 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문화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문의=02-3019-5830.

스페셜공연 연극 '유도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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