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7개 팀 참가...10일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시작

'봄 배구' 우승을 향한 포스트시즌이 10일 개막된다.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남녀 7개 팀이 챔프 등극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올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10일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준플레이오프의 단판 승부로 이뤄진다. 단 삼성화재가 정규리그에서 대한항공에 4승2패로 앞서 있어 삼성화재의 우세가 점쳐진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2위 OK저축은행과 12일부터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로 대망의 챔프전에 진출한다. 

특히 V리그 역대 18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1위 현대캐피탈은 이 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18일부터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현대캐피탈은 10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남자부보다 하루 늦은 11일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3위 흥극생명의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맞대결로 시작된다. 정규리그에서 흥극생명이 현대건설에 4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17일부터 정규리그 1위 IBK기업은행과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을 치러 최강팀을 가린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흥극생명에 5승1패, 현대건설과는 3승3패의 박빙의 승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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