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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삼성 3연승 '신바람'…리그 준우승 NC는 3연패2016 KBO리그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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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목) 17:56:25 | 승인 2016-03-10 (목) 18:00:55 | 최종수정 2016-03-10 (목) 17:57:03

한화, 챔피언 두산 12-7 제압
배영섭 4타점 삼성, 롯데 격파
채은성 연타석포 LG, NC 꺾어

프로야구 시범경기 초반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한화는 10일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12-7로 눌렀다.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개막 2연전에서 승리한 한화는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마저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1회말 2사 1루에서 김태균의 높이 뜬 타구가 2루수와 1루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행운의 선취점을 얻었다.

3회말에는 무사 2, 3루에서 이용규가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김태균의 1타점 우월 2루타에 이어 이성열의 좌월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3회에만 5점을 뽑았다.

4회에는 정근우의 1타점 우월 3루타, 최진행의 좌월 투런 아치로 3점을 추가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14안타를 몰아치며 12득점했다.

마운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울렸다.

선발 등판한 우완 송은범은 4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지난해 가을부터 연마한 체인지업을 활용해 이날 두산 좌타자를 10타수 1안타로 제압했다.

6년째 두산에서 뛰는 더스틴 니퍼트는 2⅓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7회 3타점 2루타, 8회 중월 투런포 등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한 국해성의 활약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배영섭의 3안타 4타점 활약을 앞세워 10-5로 승리, 역시 3연승을 달렸다.

좌완 선발 장원삼이 3이닝을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배영섭이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러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3회초 1사 2루에서 구자욱이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최형우가 바뀐 투수 차재용의 3구째 몸쪽 직구(134㎞)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형우의 2경기 연속 홈런.

삼성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상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 리드를 얻었다.

롯데는 4회말 삼성의 바뀐 투수 백정현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5회초 2사 만루에서 배영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단숨에 3점을 뽑았다.

배영섭은 7-4로 앞선 7회초 2사 3루에서 또 한 번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롯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9회초에는 성의준이 투런 홈런을 날려 롯데의 백기를 받아냈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채은성의 활약을 엮어 6-4로 이겼다.

LG가 2연승한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NC는 3연패에 빠졌다.

LG의 '토종 에이스' 우규민은 3이닝 동안 사4구 없이 안타 하나만 내주고 삼진은 4개나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0으로 앞선 6회 투런포, 5-4로 쫓긴 8회 솔로 쐐기포 등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NC는 나성범이 6회 석 점짜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박석민도 3타수 2안타를 쳤지만 9회까지 6안타에 그치면서 첫 승 신고를 미뤘다.

겨울로 돌아간 듯한 날씨 탓에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케이티 위즈 경기는 취소됐다.

보기드문 '한파 콜드게임'도 나왔다.

SK 와이번스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4-3으로 앞선 가운데 6이닝만 치르고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KIA의 6회말 공격이 끝나고 양팀 감독은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를 마치자고 합의했고, 이를 추평호 구심이 받아들여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한파 콜드게임은 2012년 3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이후 4년 만일 정도로 드문 일이다.

SK는 1-3로 뒤진 6회 석 점을 뽑아 1무1패 뒤 시범경기 첫 승리를 챙겼다. KIA는 2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2이닝 동안 2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4이닝 1실점한 KIA 선발 임준혁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가 2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3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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