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자스민 의원 신성여고서 초청강연

다문화가정 출신인 이자스민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제주를 찾아 ‘글로벌 시대 여성의 리더십 강연’으로 학생들의 공감대를 모았다.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교장 송동림 신부)는 11일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이자스민 국회의원 초청 강연을 가졌다.

강연은 다문화사회 속에서 도민과 이주민의 공존 모색, 여성의 지도력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이 의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다문화의 정의, 다문화를 수용하는 자세 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다문화가정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3%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면서 다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며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관용과 인정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사회변화 속에서 요구되는 여성의 리더십과 도전정신 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여성과 외국인이라는 점으로 누군가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현재 국회의원의 꿈을 걷고 있다”며 “여러분들에게도 깨고 나가야 할 유리천장들이 많지만 능력과 용기를 갖추고 어떤 분야에서든지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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