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 자긍심 갖고 제주발전에 역량집중”
19대 제공회장에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
11일 세종문화회관서 정기총회 겸 신년교례회

재경 제주도출신 공무원 모임인 제공회 19대 회장에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53·행시 31회)이 선출됐다.

제공회는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기총회 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영현 전 회장에 이어 후임으로 선임된 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공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제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제주발전을 위해 제공회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역량을 한데 모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신임회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인사실 윤리복무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안정행정부 조직정책관,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달 창조정부조직실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진철훈·송동근·현성수·윤승준·김재규·최영현 전 제공회 회장, 변정일 서울제주도민회장, 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대표, 허영준 전 서울시교육청 관리국장,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김일용 제주도 서울본부장, 진명기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한용택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기획팀장 등 제주도와 각 부처 제공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제공회는 수도권 소재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무원 회원으로 구성, 고향 제주와 중앙정부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다. 매년 2월을 전후해 정기총회와 신년인사회를 열어 각 행정부처에 소속된 제주출신 공직자간 유대감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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