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아레나 미국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선 승리를 한 한국팀에 축하를 보낸다.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5명의 기량을 평가할 수 있어 흡족하다”고 말했다.

△전반전은 한국팀이 주도했는데.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등으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전반 초반은 한국팀에게 주도권을 빼겼다.그러나 선수들이 차분히 적응해나갔고 후반에는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다고 본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앞으로 월드컵 준비에 변수가 있지 않겠나.

-이번 경기는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중요한 것은 내년 월드컵 대회다.앞으로 준비에 영향은 없고 한국팀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오늘 경기결과 위협적인 한국 선수는.

-4번(송종국)·6번(유상철) 선수등이 눈에 띄었다.

△전반전에 오프사이드가 많았다.전반전이 끝난후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나.

-한국 수비들이 전진 배치돼 후반전에는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로 교체했다.

△이번에 온 미국팀의 전력은 어느 정도인가.그리고 경기결과는 만족하나.

-답하기 힘든 질문이다.월드컵경기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있고 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국팀을 어떻게 생각하나.

-체력도 강하고 조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공수 전환때 많은 선수들이 가담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이에 대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