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석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16일 기자회견

4·13 제20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위성곤 예비후보는 1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 헐뜯고 상처 주는 정치 문화를 청산하고 도민과 함께 제주의 미래비전과 미래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우선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선거구 경선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서귀포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울러 아름다운 경선을 했던 문대림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정치와 제주의 지방정치는 경쟁 정당을 욕하고 비난하고 깎아내리며 반사이익을 누리는 정치를 해 왔다"며 "한국정치는 국민의 분노를 키우며 국민을 편 가르고 지역감정을 조장해 왔고, 그 속에서 수많은 정치인과 국민이 줄을 서야 했다"고 주장했다.

위 예비후보는 "이제 서로 헐뜯고 상처 주는 정치 문화를 청산해야 하며 그렇지 않고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없다"며 "도민과 함께 제주의 미래비전과 미래 전략을 세우고 제주도민, 제주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렵지만 마땅히 가야하는 정치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우겠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국가재정을 재분배해 튼튼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고 기업이익이 아니라 제주도민을 중심에 놓고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위 예비후보는 "청년을 지원하고 농업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등 제주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정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특히 아름다운 경선을 펼친 문대림 예비후보와 만나 연대 등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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