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원예용 4.8% 내려 공급키로
화학.유기질 비료도…품질관리도 강화

농협을 통해 공급되는 비료가격이 잇따라 인하됐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016년 원예용 비료가격을 인하 공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국제 곡물가, 국제 원재료, 환율 등 3가지 요소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조치다.
가을 비날씨에 이은 1월 한파.폭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내 농가 지원을 위해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타 지역 인하율(2.3%)보다 높은 전년 대비 4.8% 내렸다.

앞서 퇴비가격이 동결된 데다 화학비료(19.8%), 유기질비료(1.2%) 가격 인하에 이어 감귤원 등에 이용되는 원예용 비료까지 가격을 낮추는 등 영농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제주농협은 퇴비가격을 동결했으며, 분기별로 1회 이상 모든 비료를 검사해 불량비료를 퇴출시키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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