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27명 중 변호사 4명…본선 확정 0명 
본선 정치인 3명, 교수 2명, 국회의원 1명, 기타 2명 

여의도 입성을 위해 도전에 나섰던 법조인들의 '성적표'가 초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관리시스템에 등록된 4·13 제20대 총선 예비후보들의 직업 가운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변호사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 27명의 직업은 정치인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변호사 4명, 농축산업·교육자·기타 각각 3명, 국회의원 2명, 운수업·금융업 각각 1명 등이다. 

당내 경선을 통해 공천권을 거머쥔 후보는 제주시갑 새누리 양치석·더민주 강창일·국민의당 장성철, 제주시을 새누리 부상일·더민주 오영훈·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서귀포시 새누리 강지용·더민주 위성곤 등 8명이다.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 공천자로 확정된 후보들의 직업을 보면 정치인은 양치석·부상일·위성곤 후보 등 3명, 교수는 오수용·강지용 후보 등 2명, 국회의원은 강창일 후보 등 1명, 기타는 오영훈(제주미래비전연구원장)·장성철(기업경영인) 등 2명이다.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직업을 기준으로 변호사는 강경필·이연봉·허용진·현덕규 예비후보로, 이들은 컷오프되거나 당내 경선을 통해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