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모 기자

제주흑우 산업화 방안 심포지엄
17일 제주대 공동실습관서 열려

제주도·축산농가·산학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에 대한 미래산업 전략과 명품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주흑우센터(센터장 박세필) 등은 17일 제주대 공동실습관에서 제주도, 생산농가, 산학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흑우 산업화 방안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박세필 센터장은 제주흑우에 대한 국가과제 수행 및 산업화 도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량증식 기술 개발, 우수 인력양성 및 산학 협력 등을 제시했다.

박 센터장은 "첨단 기술을 이용했을 때 10년뒤 도내 흑우산업에 대한 농가수익은 200억 이상, 글로벌 브랜드화는 600억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인턴십·현장실습 등을 위한 도·제주대·축산농가들의 협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심포지엄에서는 제주흑우의 개량·번식을 위한 유전기술의 개선, 도내 축산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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