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군은 멸종위기의 보호야생식물과 철새도래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멸종위기에 놓인 보호야생식물에 대한 자생실태조사가 이뤄진다.

더불어 철새도래지에 대한 실태조사도 병행돼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남제주군은 10일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보호 야생식물과 성산읍 오조리 등 관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적극적인 보호관리대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라져 가는 식물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고 훼손을 방지, 다양한 생물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친환경적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위해 남군과 최남단 청정21실천협의회는 공동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1년동안 종별 식물학적 특성과 분포지, 분포 개체수, 보존상태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어장과 생활쓰레기 유입 등으로 철새들이 찾아오는 횟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남군은 관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실태조사도 해 나갈 방침이다.

군과 최남단 청정환경21실천협의회는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그 내용을 책자로 발간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의 관계자는 실태조사는 전문가 등으로 팀을 구성하고 현지조사를 위주로 하되 관련 문헌등 기록 검토작업도 함께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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