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강창일 39.6%, 양치석 35.0%, 장성철 4.9%, 현용식 2.3%
제주시을 부상일 38.9%, 오영훈 35.9%, 오수용 4.8%, 차주홍 1.7%
서귀포시 위성곤 44.7%, 강지용 38.7%…3개 선거구 오차범위 접전

당선가능성 강창일·부상일 후보 우세, 서귀포시 강지용·위성곤 경합

여·야가 4·13 국회의원선거 출마후보 확정후 첫 실시한 제주지역 3개 선거구별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당선 가능성은 제주시갑 강창일 후보(더민주),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새누리)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양치석 후보(새누리), 오영훈 후보(더민주)를 앞선 가운데 서귀포시는 강지용(새누리)·위성곤(더민주)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선거일을 26일 앞두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3개 선거구별로 15.2~18.7%에 이르면서 이들의 표심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총선 공동보도협약을 체결한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이하 제주지역 언론6사)이 여·야별 후보 확정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 15·16일 선거구별 1000여명씩 도내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유권자 3061명에 대한 2차 여론조사 결과 강창일·부상일·위성곤 후보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시갑(서부) 후보별 지지도는 강창일 39.6%, 양치석 35.0%, 장성철(국민의당) 4.9%, 현용식(무소속) 2.3%를 보인 가운데 부동층은 18.1%로 나타났다. 1위 강창일 후보와 2위 양치석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6.2%)내 4.6%포인트로 조사됐다.

하지만 당선가능성은 강창일 후보가 44.1%로 양치석 32.1%를 12.0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다.강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40대(55.3%)와 화이트칼라(51.1%)에서 절반 이상 높았고, 양 후보는 50대(38.9%)·60세이상(37.8%)·농림수산업(48.1%)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 제주시을(동부) 후보별 지지도는 선두권을 형성한 부상일 38.9%과 오영훈 35.9%의 격차가 3%포인트에 불과, 부동층(18.7%)의 표심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어 오수용(국민의당) 4.8%, 차주홍(한나라당) 1.7%를 보였다.

후보별 지지도와 달리 당선가능성은 부상일 43.0%로 오영훈 30.1% 보다 12.9%포인트 높은 가운데 부 후보는 남성(46.2%)·50대(51.9%)와 60세이상(52.9%)과 이도1·2동(48.5%)·자영업(50.5%)에서 높았고, 오 후보는 30대(38.6%)와 40대(46.3%)·화이트칼라(39.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와함께 새누리·더민주 양자대결을 구축한 서귀포시 후보별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이 오차범위내서 접전, 부동층(16.6%) 표심 확보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후보별 지지도는 위성곤 44.7%와 강지용 38.7%로 6.0%포인트 격차를 보인 가운데 당선가능성은 위성곤 41.7%, 강지용 35.4%로 조사됐다. 위 후보 당선가능성은 30대(62.1%)와 동홍·송산·영천·정방·중앙·효돈(55.7%), 블루칼라(54.3%)·화이틀칼라(60.8%)에서 매우 높았고, 강 후보는 50대(41.3%)와 60세이상(47.0%), 대정·안덕지역 (49.4%), 농림수산업(48.1%) 종사자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3개 선거구별(제주시갑 1033명·제주시을 1020명·서귀포시 1008명) 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로 이뤄졌다. 가중값 산출도 올해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한 가운데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제주시갑 16.9%·제주시을 16.9%·서귀포시 22.7%다. 

<설문지>2016년 제주도민 여론조사(제주시갑)

<설문지>2016년 제주도민 여론조사(제주시을)

<설문지>2016년 제주도민 여론조사(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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